• 부동산 이야기 32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3룸 오피스텔이 인기

최근 역세권에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라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높은 아파트 가격과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이 나타나면서 아파트보다는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갖춘 오피스텔을 선호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전용면적 84㎡ 크기의 3룸 오피스텔 평면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이유가 주택 다운사이징에 따른 소형 아파트 부족 현상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크기의 평형을 대체 주거로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롯데건설이 경기도 동탄 2신도시 C11 블록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청약 접수 결과 총 757가구 모집에 4만 3026건이 몰려 평균 56.83대 1의 경쟁률을 기..

임차인이 받은 전세자금 대출 상환 몫은 임대인

올해 초 전 임차인이 갚지 않은 전세자금 대출 4억 원을 임대인이 대신 갚아야 한다는 신문 기사 내용이 있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절차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문제들입니다. 사건의 내용은 A 씨가 같은 해 7월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이사를 간 임차인 B 씨에게 보증금 5억 원 전액을 돌려준 게 문제였습니다. B 씨는 2015년 11월 A 씨 소유 아파트에 임차인으로 입주하기로 하고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4억 원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았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공인중개사 설명에 따라 임차인에게 전세자금을 돌려주었으며, 임차인 B 씨는 4억 원의 전세자금대출을 갚지 않고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이에 은행은 임대인이 상환 책임을 진다는 「질권설정」에 동의했기 때문에 임대인에게 대출을 갚으라는 통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