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한 겨울입니다. 지난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도높게 진행되면서 주택 시장은 거래 절벽 현상으로 인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주택거래 실종에도 불구하고 상가·사무실 부동산 거래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현재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2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 결과에 의하면 2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1079건으로 전월(2만6580건) 대비 20.7% 감소했으며, 지난 해 같은 달(3만1566건)에 비해서는 33.2%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16년 5월 2만984건 이후 최저치이며, 2월 거래량으로는 2016년 1만6726건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9.13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발휘되면서 작년 10월 3만2567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아래 2018년 상반기 상업·업무용 거래추이 참조) 11월 2만9619건, 12월 2만7822건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 들어서는 1월 2만6580건, 2월 2만1079건까지 떨어졌습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지난 1월 1만3850건에서 지난달 1만730건으로 22.5% 줄었다. 지난달 2월과 비교해서는 33.9% 감소했습니다.
☆ 2018년 상반기 상업·업무용 거래추이
2018년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상가ㆍ오피스ㆍ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19만24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1220건)보다 12.4% 증가한 것입니다.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6월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772건으로 전월(3만638건)보다 0.4% 증가했고, 전년(2017년) 동기(3만3675건) 대비 9% 감소했습니다.
한편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은 지난 6월간 1만5838건이 거래돼 전월(1만3934건) 대비 13.7%, 전년 동월(1만4934건) 대비 6% 증가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 거래량 감소의 원인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대출 규제 그리고 자영업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선뜻 투자에 나서기보다 시장 추이를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꾸준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2019년 거래량 감소하는 원인은 주택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지수 악화로 인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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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비즈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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